국제유가가 배럴당 58달러대로 치솟아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이 요인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값이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3%, 1.89달러 치솟아 배럴당 58.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58.6달러까지 올라 지난 4월 4일에 기록한 58.28달러를 두 달여만에 넘어섰습니다.
유가는 이번주에만 9.2% 올랐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나이지리아 대사관을 폐쇄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린 주 요인입니다.
대사관 폐쇄는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산유국 주재 미국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른 것입니다.
세계 8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미국으로서는 5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입니다.
따라서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이 공급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를 크게 증폭시킨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원유시장은 정유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퍼지며 불안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유 소비자 가격도 1갤런, 약 3.8리터에 2.34달러로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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