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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비상' 중국, 민간 활동 보장 요구

<앵커>

중국정부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 공식적인 에이즈 퇴치 활동을 봉쇄하고 있습니다.민간 단체들이 활동보장을 요구하며 발벗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 중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무려 84만명.

이미 숨진 사람만 16만명이 넘습니다.

오는 2010년에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가 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대학생들이 에이즈 환자나 그 가족들을 위해 자원 봉사 하려면 학교의 징계를 각오해야 합니다.

중국 정부가 정보 유출 등의 이유로 민간 단체의 에이즈 퇴치 운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지아/에이즈 운동가 : 운동가들이 정부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체포돼서 며칠씩 감금되기도 합니다.]

에이즈 퇴치 운동을 벌이는 국제 기구는 중국 정부에 대해 민간 단체와 공개적으로 퇴치 운동을 벌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터 파이어트/UNAIDS 대표 : 에이즈 퇴치에 있어서 정부의 서로 다른기관이 공조하기 힘듭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혁, 개방의 부작용중의 하나인 에이즈 문제가 중국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그 해법을 놓고 중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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