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내일부터 1주일 동안 집단휴업에 들어갑니다. 최근에 부동산 과열이 중개업자 탓이라는 정부 주장에 반발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내일(15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동맹휴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협회는 동맹휴업을 통해 최근 불거진 부동산 과열현상이 부동산 중개업자 탓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가격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시걸/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 저희는 사려는 사람이 한푼이라도 싸게 집을 살 수 있도록 하게 하는데 그런 사람이 집값을 올릴리가 없다는 거죠.]
이번 결정으로 협회 소속 5만5천개 중개업소가 자율적으로 휴업에 들어가 일부 혼란이 예상됩니다.
정부도 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과 분당 등 최근 집값이 폭등한 지역에서 투기를 한 혐의가 있는 457명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더 올려 세부담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지역의 기준시가를 올려도 양도세 등은 이미 실거래가로 내고 있고 보유세 역시 6월 1일 현재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투기수요 차단에 효과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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