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록에만 남아있던 희귀종 흑범고래가 우리 동해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부산방송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포항 앞바다입니다.
거대한 몸집의 고래 무리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몸 전체가 까맣고 작은 머리에 둥근 이마를 가진 흑범고래입니다.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흑범고래가 우리 연안에서 카메라에 잡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항 연안에서만 7백마리가 확인됐습니다.
밝은 회색빛을 띤 큰돌고래도 동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수산과학원이 동해안을 조사한 결과, 참돌고래와 밍크고래 등 모두 8종의 고래 5천3백여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안용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박사 : 지금까지 조사중에 종류나 개체수가 가장 많이 확인됐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조사결과 동해연안에 고래 생태계가 안정됐으며, 어장이 풍부하게 형성되는 등 서식환경이 한층 성숙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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