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15 남북 공동선언이 가져온 가장 큰 성과는 역시 남북 경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는데 있습니다. 북핵 변수속에서도 북측은 정경 분리 원칙을 지켜갈 자세여서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5 남북 공동 선언이후 남북간 교역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억 9천만달러로 중국 다음으로 북한의 교역 상대로 부상했습니다.
남북 경협중 가장 먼저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지난 7일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개성공단 사업 역시 원활하게 진행돼 15개 시범단지 입주 기업들 중 일부가 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1단계 100만평 부지 공사는 70%이상 진척된 상태입니다.
[김윤규/현대아산 부회장 : 돌파구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수가 있어서 개성이나 금강산을 앞으로 관광사업뿐 아니라 그런 경제협력사업의 장으로 크게 해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도로는 지난해 말 완료됐고, 올해말 개통을 목표로 철도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남북경협의 변수는 역시 북핵 문제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핵을 가진 북한을 이 연맹국가에서 인정하는 나라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리고 핵을 가진 북한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외국 자본 유치해 북한의 생산과 소비를 정상화하고 교역규모를 늘리고 경제특구를 통한 대규모 경협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북핵 문제 해결이 전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북측이 정경분리 원칙을 내세우며 남북 경협에 적극적이라는 점입니다.
[이종혁/조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 우리는 앞으로도 경제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민족 공동의 번영을 도모하며...]
느리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남북 경제 협력은 6.15 공동 선언의 구체적인 열매이자 남북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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