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8일) 새벽에는 강남의 재건축 조합원들이 4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습니다. 본인들이야 답답했겠지만 애꿎은 시민들까지 교통체증으로 답답해야 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신천역 새마을 시장 앞 4차선 도로에서 잠실 2단지 재건축 조합원 백여명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내부 구조와 마감재를 문제 삼으며 조합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잠실 2단지 조합원 : 조합은, 대의원 의결을 거치지 않고 조합장 독단으로 불법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도로를 점거한 농성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다시 모델하우스로 모인 조합원들이 조합 측이 동원한 경호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잠실 2단지 조합원 : 문짝도 싸구려 비닐이고 씽크대도 그렇고요, 시골에도 이런 구조가 없어요. 화장실이 거실을 마주보고 있고요.]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며 경찰에 탄원했습니다.
[담당 경찰 : 요구사항이 너무 많죠. 진정 탄원만 내놓고 오라 오라 사정해도 대충 얘기하고 가고...]
아무리 개인의 재산권을 지키는 일이라지만 한밤중에 4차선 도로까지 점거하며 농성을 해야 했는지, 애꿎은 시민들이 교통 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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