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국회 대정부 질문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이었습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사건, 그리고 국정 혼선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는데 막말이 오가는 분위기는 지난번과 비슷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여야의원들은 유전개발과 행담도 개발의혹, 그리고 위원회의 난립 등을 지적하며 국정운영 전반의 재점검을 촉구했습니다.
[박형준 의원/한나라당 의원 : 국정시스템을 바로잡지 못하면 제2의 행담도,제 3의 오일게이트가 계속 터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형일 의원/열린우리당 의원: 대통령의 탈권위적 분권적 리더십이 이와 같은 시스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한나라당 의원들은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총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지난 대선당시 불거졌던 병풍사건 등을 거론하며 이 총리를 거세게 몰아부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총리 : 대정부 질문을 하십쇼, 대정부질문을!]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공작정치가 있었나 없었나에 대해서..]
[이해찬 총리 : 공작정치가 없었습니다.]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그런데 왜 답변을 못하시는 거에요.]
이해찬 총리는 야당의원들의 내각총사퇴 요구는 단호하게 거부했지만 유전의혹에 대한 특검요구는 국회에서 합의하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풍사건과 관련해서는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으나 억울한 사안이라고 한다면 과거사를 밝히는 차원에서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이 벌어져 북핵문제와 한·미관계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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