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해군 사상 처음으로 여성 파일럿이 탄생했습니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대잠 헬기의 조종을 맡게된 양기진 중위를 테마기획에서 만나봤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물결이 이는 해수면과 10미터 남짓한 상공에서 적의 잠수함을 찾는 대잠 훈련이 펼쳐집니다.
수시로 변하는 바닷 바람에 요동치는 기체를 안정시키고 수면과 맞닿을 듯 대잠 헬기 링스의 탐색 비행은 계속됩니다.
해군 사상 처음으로 여성 헬기 조종사가 된 양기진 중위.
혹독하기로 소문난 비행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가슴에 금빛 날개를 달았습니다.
[양기진 중위/조종사: 조종사 첫 발 내딛었는데. 멋지고 최고 꿈꾸는 여군 위해 조금만 길을 터 놓겠습니다.]
여성으로 가기 힘든 길을 선택했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바로 오늘의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작전이나 항공기 탐지 기술이 어렵지만 남들도 하는 제가 못하겠습니까?]
양 중위는 앞으로 석달 동안 작전 훈련을 거친 뒤 동해를 침범하는 적 잠수함을 발견하고 어뢰를 발사하는 실전에 배치됩니다.
잠수함 킬러 링스 헬기를 애인 삼아 영해 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양 중위의 각오에 동해는 평화로움으로 넘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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