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전 미군이 코란을 모독했다는 폭로가 나와서 이슬람 국가들의 반미 감정에 불을 붙인 적이 있었는데요. 부인으로 일관하던 미국이 처음으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늘(4일)의 세계,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미군 병사들의 코란 모독 행위는 사실이다."
미군은 자체 조사에서 확인된 다섯가지 규정 위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테러혐의가 있다며 미군이 구금중인 이슬람 수감자들 앞에서 코란을 물에 적시거나 발로 차고 밟는가 하면, 외설스런 말을 써 넣고 심지어 소변을 뿌렸다는 것입니다.
코란 모독 보도를 부인하며 언론 탓만 했던 미 행정부는 이중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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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이 묶인 젊은이들이 겁에 질려 트럭에서 끌려 나옵니다.
지난 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이슬람 주민들을 무차별 사살하는 장면이, 최근 방송에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희생자 어머니: 아들이 총에 맞아 쓰러질 때 소리쳤어요. 저 사람들이 너를 죽였구나. 내 아들아!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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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외치던 시위대를 총과 탱크로 진압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중국 톈안먼 사태.
만 16년이 지난 오늘, 피로 얼룩졌던 광장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곳곳에 배치된 공안요원들의 삼엄한 모습에서 여전히 꺼지지 않은 갈등의 불씨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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