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세계 대도시들은 치솟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고민입니다. 중국도 부동산값을 잡기위해서 최근 강력한 정책 집행에 들어갔는데 한국 투자자들의 손실도 예상됩니다.
글로벌 리포트,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즘 중국 상하이 부동산 중개업소에 걸려오는 대부분의 전화는 집을 빨리 처분해 달라는 부탁 전화입니다.
매물이 쏟아지면서 호가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해도 평방미터당 만 8천 위안, 우리돈으로 230만원에 거래되던 아파트의 호가가 한달만에 만 5천 위안으로 17%나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상하이 부동산 중개업자: 거래량은 급격히 떨어졌어요. (한달전의) 20~30%도 안될 것 같아요. 중개업소마다 힘들어요.]
[서길수/베이징 부동산 분양업체 대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왔기 때문에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이달부터 강도높은 부동산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양도소득세같은 거래세를 도입하고 미등기 전매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연충/주중 한국대사관 건교관 : 종합적인 처방을 내렸다는 뜻에서 상당히 시장에 진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본격적인 경제성장 정책에 나서면서 지난 5년새 상하이 부동산 가격은 두배 가량 뛰었습니다.
그러자 상당수의 한국인들도 중국 부동산을 사들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가 끊기면서 투자원금마저 손해보지 않을까 안절부절 하고 있습니다.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 묻지마 식의 투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들이 나오면서 중국에서도 부동산 투자로 재미를 보는 시절은 물건너 가는 분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