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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주 국정원장 후보 3배수 추천

청와대는 후임 국정원장 후보로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를 단수 추천하려던 방침을 바꿔, 다음주 후보 3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이런 방침의 변화를 전하면서 "권 보좌관이 여전히 유력하지만, 대통령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보로는 권 보좌관 말고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후보들에 대한 정밀 검증을 거쳐 늦어도 오는 9일까지는 최종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달 임시국회에서 인사 청문회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만수 대변인은 "후보를 복수 추천하기로 방침을 바꾸긴 했지만, 권 보좌관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이의 제기를 감안했다거나 권 보좌관에게 개인적 하자가 있어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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