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신풍호와 자국 순시선 간에 벌어진 추격전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분히 저의가 있어 보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31일 밤 11시 27분.
한일 두나라 사이의 공해상에서 신풍호와 일본 순시선 사이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정선하라, 정선하라.]
하지만 파도가 거센데다 신풍호가 속도를 내자 다급해진 순시선은 경고탄까지 발사합니다.
[경고탄 발사!]
마침내 순시선이 신풍호에 바짝 붙었고, 대원들이 옮겨 타기 위해 뛰어 오릅니다.
이 와중에 대원 1명이 바다로 떨어집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당시의 충격으로 구멍이 난 순시선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또 한국 선원들을 구타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측 잘못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달리 해상보안청과 일부 언론은 이번 합의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익 성향의 후지 TV는 한국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과거사를 들먹이며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고까지 비난했습니다.
일본 사회는 이번 사태가 영토 문제와 과거사 같은 한일간 분쟁의 연장선 상에 있는 만큼 재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