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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행담도 사업' 청와대 지원경위 조사

<8뉴스>

<앵커>

다음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검증도 하지 않은 채 외국 대사의 편지만 믿고 덜컥 큰 일을 벌인 부분입니다. 감사원이 오늘(31일)부터 이 대목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태인 전 동북아시대위원회 비서관이 청와대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오늘 감사원에 소환됐습니다.

감사원은 동북아위원회 요청으로 행담도 사업에 정부 지원 의향서를 써준 강영일 건교부 도로국장도 불렀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을 상대로 동북아위원회가 행담도 개발사업을 S 프로젝트 즉 서남해안 개발 구상의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캘빈유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정찬용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행담도 사업을 S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규정한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서한은 정태인 전 비서관에도 전해졌고, 동북아위원회의 지원도 이때부터 본격화 됐습니다.

그러나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은 오늘은 행담도 사업이 싱가포르 정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자료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 조차 무관하다는 사업에 대사 서한만 보고 검증도 없이 어떻게 청와대가 지원에 나서게 됐는지가 관심입니다.

감사원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 위원장도 이르면 내일 부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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