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하원의장이 지난 주말 평양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에 왔는데 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윤영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오렐레크 체코 하원 의장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총리 등 북한 지도부를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자오렐레크 의장은 최근 북·미간 뉴욕접촉에 대해 북한 지도부는 미국의 본심을 파악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주권국가임을 미국이 거듭 확인해줬지만, 아직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중이며 뉴욕채널을 통해 전달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자오렐레크/체코 하원 의장 : 김영남 최고 위원장이 중매자 없이 미국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현 상황을 악화시킬 생각이 없고,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차관급 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자오렐레크/체코 하원 의장 : 남북관계가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력 관계가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산가족상봉문제는 신원 확인절차 등이 복잡해 천천히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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