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외국 정상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입니다. 노동자 출신이면서도 때로는 반노조적 정책을 관철시키더니 외국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노조를 찾는 파격 행보도 보였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혁신 세계포럼 참석을 위해 입국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노동자 출신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 뒤에는 "대통령 룰라는 노조 지도자 룰라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말로 공무원 연금을 축소하고 사회보장 혜택을 줄이는 정책을 택했습니다.
노조 출신 대통령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던 외국 투자자들에게도 신뢰를 얻었습니다.
오늘(24일) 포럼에서 던진 화두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좌파적이라기 보다는 실용주의에 더 가까왔습니다.
[룰라/브라질 대통령 : 우리는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서 우리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불평등을 없애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외국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문제를 토론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삶은 약자 보호라는 정치철학과 네 차례의 낙선 끝에 당선된 정치역정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닮은 꼴로 비교되곤 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세일즈 외교라고 규정한 룰라 대통령은 내일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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