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오산에서 20대 여성 납치 성폭행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그가 풀어줬다는 여성은 아직 행방이 묘연합니다.
먼저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2일) 새벽 4시 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의 골목길.
혼자 걷던 20대 여성 옆으로 승용차가 급정거했습니다.
운전자가 조수석 쪽으로 몸을 내밀어 여자의 머리카락을 잡고 끌어당겨 태웠습니다.
[목격자 한모씨 : 골목길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썬탠 까맣게 한 포텐샤차가 마구 흔들리고 있었어요. 안에서 뭐 난리가 났겠지.]
옆에 있던 24살 임모씨가 달려가 뒷문을 여는 순간, 차는 급히 달아났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은 용인에 사는 26살 김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김씨의 차 운전석 아래에서 여자 스타킹 한쪽이 발견됐습니다.
또 김씨의 바지에는 정액이 묻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평택 진위천 주변으로 여성을 끌고 갔지만 반항하는 바람에 성폭행하지 못하고 원래 납치한 장소로 데려다 내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여성이 납치된 곳입니다.
경찰은 이곳 상가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피해 여성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여성을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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