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원하는 비료를 실어 나를 북한 화물선들이 우리나라 항구에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23일)부터는 비료 선적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울산항에 입항해 우리나라에서 하룻밤을 보낸 북한 화물선 백두산호입니다.
북한에 지원할 비료 5천톤을 싣고갈 이 선박은 오늘 오전 본격적인 선적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비료 8천톤을 싣고 갈 보통강호는 오늘 아침 여수항에 도착했고, 기관고장으로 군산 앞바다에서 수리를 받던 원산2호는 또다시 짙은 안개때문에 입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북측 화물선이 우리 항구에 들어온 것은 지난 84년 9월 시멘트 등 대남 수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인천과 동해항에 입항한 이후 처음입니다.
[고경빈/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 남북해운합의서상의 해운항로대로 운항할 계획이어서 남북 해운합의서를 시험적용하는 의의도 있다.]
북한 화물선은 오늘과 내일 비료를 실은 뒤 남포와 원산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전체 비료지원 규모 20만톤 가운데, 배편으로 운반될 비료는 모두 19만톤.
이 가운데 북한 화물선은 오는 25일부터 10차례에 걸쳐, 모두 8만2천6백톤을 실어나릅니다.
그제 시작된 육로 수송도 매일 1250톤씩 오는 28일까지, 모두 만톤을 개성 봉동역까지 운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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