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의 이런 상승은 물론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일부 섬나라는 물에 잠겨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맞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더니 아름답던 해안가 마을이 자취를 감췄고 섬 전체가 수몰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일어난 현상입니다.
[통/키라바시 대통령 : 우리는 서서히 죽음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구의 빙하도 빠른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북극 빙하는 30년 전에 비해 이미 40%나 얇아졌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북극과 알프스 산맥, 중국 고지대 빙하 등이 오는 2070년에는 모두 녹아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렇게되면 섬나라나 저지대국가들은 물론, 해수면 바로 위에 위치한 서울과 도쿄, 뉴욕, 워싱턴, 상하이 등도 물에 잠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슬/기후전문가 : 먼 일이 아닙니다. 지금 북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곧 북극은 물론 전 세계가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 협정을 발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가시화되는 환경의 역습을 인류가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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