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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서울시, '전통 성년식' 선보여

서울시 구청들, 전통 성년식 마련

<앵커>

현장속으로 시간입니다. 오늘(16일)이 바로 성년의 날인데요, 요새는 젊은 사람들은 장미 스무송이에 향수, 이런걸 서로 주고 받죠. 오늘도 많이들 그랬을텐데요. 길거리에 나가보면 꽃을 든 성년들 많을 것 같은데, 서울의 구청 몇곳이 전통 성년식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청 연결해보죠, 김용태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전통 성년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관혼상제 가운데서도 맨앞에 위치한 것이 '관례'면서도 실생활속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진게 사실인데요.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전통 성년식을 열었습니다.

이제 어른으로서 첫 발을 내딘 새내기 성년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이제 만 20세가 된 1985년생 청소년들이 전통 복장을 차려입었습니다.

수백명 어른들 앞에서 어른이 됐음을 알리는 전통 성년식.

수줍음과 경건함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남자의 성년식인 관례는 도포와 복건 등을 차려입은 뒤 갓을 쓰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여자의 성년식인 계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를 틀어올려 비녀를 꽂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리는 성년이 되었음을 여기서 알린다. 선조와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자손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하고..]

이웃한 양천구에서는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야외에서 성년식을 개최했습니다.

남녀 각 10명씩 모두 20명이 전통 의상을 입고 경건하게 예식을 치뤘습니다.

서울시에도 오늘 성년을 맞은 3백여명을 초대해 관례와 계례를 열었습니다.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입니다.

또 사회의 완전한 구성원이 됐다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심어주려는 뜻도 있습니다.

성년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20살 청년들은 저마다 새로운 다짐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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