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은 오늘(16일) 차관급 회담을 열어 10개월여만에 다시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개성 자남산여관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오전 10시 40분쯤부터 김만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남측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정상화 ▲북핵 문제 ▲인도적 지원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남북관계 정상화와 비료지원 문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북한 외무성의 핵무기 보유선언이 19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에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대표단 환송식에서 "남북이 마음을 열고 성의를 다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간만에 열린 남북 당국간 대화 모습, 생생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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