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대표단 일행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 조금전 개성에 도착했습니다. 남북관계 정상화 방안과 북핵 문제, 그리고 대북비료 지원 문제 등 상호 관심사가 폭넓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회담 사무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허윤석 기자! (네,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조금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은 남북관계 정상화 방안과 북핵 문제, 그리고 대북비료지원 등 인도주의적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출발 전 회담 대표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열달 동안 대화가 막혀 남북간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마음을 열고 성의를 다하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상대방을 존중하고 원칙을 지키면, 남북 당국간 회담이 가다서다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측은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장관급 회담의 정례화 문제와 함께 6.15전 장관급 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할 방침입니다.
또 북핵문제 해결에 유리한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북측에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비료 지원 등 인도주의적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이봉조 통일부 차관과 북측의 김만길 조평통 서기국 참사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은 가운데, 출퇴근 형식으로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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