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없는 서민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큰 선물일 겁니다. 휴일도 반납한채 사랑의 집짓기운동에 나선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테마기획,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의 한 공터에 망치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집없는 서민들에게 집을 주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한 대기업 직원 6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함께 나섰습니다.
쓱싹쓱싹 모처럼 잡은 톱, 이마에는 금새 땀방울이 맺힙니다.
[윤영욱/LG 전자 직원: 이웃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별로 힘들지 않다.]
평소 컴퓨터를 다루던 손.
망치질 부터 철근 엮기까지, 모두 낯설기만 합니다.
[이 정도 하는 사람은 조금 해본 사람이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프로고...]
하지만 집을 받게될 이웃 생각에 절로 힘이 납니다.
[LG전자 직원: 사람이 사는 집이니까 정성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최고경영자부터 갓 들어온 신입사원까지, 오늘 만큼은 모두 한마음이 됐습니다.
전국에 짓는 집 12채의 비용 7억여원은 전 직원이 월급을 조금씩 모아 마련했습니다.
예비 입주자들은 벌써부터 내 집이 생긴다는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주영/예비 입주자 : 너무 좋다.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다.]
이 회사는 집12채가 모두 완성될 때까지 주말마다 일손을 보탤 계획입니다.
[조대식/LG전자 직원 :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하는데까지 열심히 하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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