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달러를 팔아 위안화를 사들이는 이른바 위안화 사재기 열풍이 중국대륙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다음주쯤에 위안화가 평가 절상될 것이라는 소문 때문입니다.
김민표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암달러 상마다 달러를 위안화로 바꾸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암달러상 : 최근 하루 이틀 사이에 엄청나게 손님이 많아졌어요. (왜죠?) 위안화 절상 때문에요. 정말 많아요.]
위안화를 찾는 사람이 늘다 보니 높게 쳐주던 달러 값이 계속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암달러상 : 춘제(설날) 이전에 이 가격(1달러당 8.22위안)으로 떨어졌어요.]
이런 현상은 은행도 마찬가지여서 달러 예금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김범수/우리은행 베이징 지점장 : 송금받으면 바로 인민폐로 찾아가기 때문에 은행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절상 침묵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사재기 열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 : 최근들어 부쩍 (집을)구하는 사람이 늘었어요. 2,3채까지도... 이건 거의 '묻지마' 식이에요.]
위안화 절상으로 환차익을 노린 국제투기자본, 이른바 핫머니도 우리돈으로 27조원이나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안화 절상 시기와 폭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국제자금 흐름은 위안화 절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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