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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웰빙바람 타고 '올리브유 전성시대'

요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가장 넓은 진열대를 점령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가 올리브유입니다.

식용유 판매대에선 올리브유가 콩기름 자리를 빼앗은지 오래고 아예 올리브유 코너를 따로 마련해 놓은 백화점도 많습니다.

[안숙자/경기도 일산 : 식용유는 잘 안써요. 부치고 볶고 이런데 다 써요.]

[박문희/백화점 판매책임자 : 올 들어서도 많이 팔리는데 콩기름 2개 팔리면 올리브유는 8개. 8대2비율...]

지난 2002년만해도 백억원어치가 조금 더 팔린 올리브유는 해마다 두세배씩 판매액이 늘어 작년에는 650억원어치나 팔렸습니다.

2년만에 5배이상 시장이 커진 것입니다.

올해는 천억원이상이 팔려 콩기름 시장을 제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속도만큼이나 소비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리브유를 제대로 고르려면 우선 라벨 보는 법을 알아야합니다.

가장 먼저 챙겨 볼 것은 등급.

시중에는 버진과 혼합유인 퓨어오일.

이 두가지 종류가 주로 팔리고 있습니다.

버진등급은 한글로 압착유라고 표시돼 있는데 말그대로 화학처리없이 올리브 과육을 눌러서 짠 기름입니다.

버진 오일 중에서는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과 엑스트라 버진, 파인 버진, 버진 등의 순서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이 등급은 맛과 향,그리고 산도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는데, 라벨에서도 산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도는 '좋지 않은 유리지방산이 몇 %나 포함돼 있냐'를 나타내 줍니다.

시중에서 '엑스트라 라이트'라고 팔리는 제품들은 한번 짠 올리브를 화학처리해 정제한 기름을 버진 오일과 섞은 혼합유로 값은 싼 대신 품질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등급이 높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용도에 따라 기름도 다르게 써야 합니다.

180도 이상 기름온도를 올려야하는 튀김요리에는 발열점이 낮은 버진 오일보다 혼합 올리브유를 쓰는게 낫습니다.

[송상훈/CJ 식품개발팀 수석연구원 : 압착해서 짠 버진오일은 튀김요리에 쓰면 연기 많이 나고 냄새 날 수 있어 튀김요리에는 적당하지않다.]

또 올리브오일은 어는점이 높아 8도씨 이하만 되도 동결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싱크대 아래처럼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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