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학대 사진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생아 학대 사례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도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전면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와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내의 대학 병원에서도 한 직원이 '신생아 학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임신과 육아 카페'의 한 회원은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직원이 신생아 학대 사진을 자기 블로그에 올린 의혹이 있다"면서 화면 캡처 사진 한 장을 동호회에 올렸습니다.
이 캡처 사진의 아기는 이마 윗 부분이 어른의 손에 눌려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병원측은 해당 사진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는 사진일 수도 있다며 사진 자체가 조작됐거나 변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산부인과 간호조무사들의 신생아 학대 사진 파문과 관련해, 경찰은 문제의 간호조무사들이 근무했던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신생아실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생아 학대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간호조무사 24살 이 모씨와 25살 김 모씨를 다시 불러 보강조사한 뒤 검찰과 협의해 이들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씨가 근무했던 대구의 한 산부인과는 간호조무사들의 신생아 학대가 언론에 보도된 뒤 진료업무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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