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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경기 호전…내수경기 회복?

도소매업지수 9개월만에 증가세

<앵커>

내수경기와 직결돼 있는 서비스업종의 경기가 아홉 달만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판단과 함께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가전제품 매장에는 혼수품 장만에 나선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불경기로 결혼도 미룬다던 지난해완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김학준/전자랜드 영업부장 : 추가되는 분위기가 있어요. 에어컨, 김치냉장고가 추가되죠.
작년에나 그 전에는 냉장고, 세탁기, TV.]

지난달 가정용 기기와 가구 판매가 1년전보다 10.9%나 증가하는 등 도소매업 지수 전년동월비가 아홉달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3월보다 1.6% 증가해 아홉달만에 최고치였습니다.

[김광림/재경부 차관 : 최근 우리 경제는 실물지표의 개선속도와 폭은 완만하지만 전반적 경기흐름의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분기별로는 도소매업종이 8분기연속 감소세이고 3월의 증가폭도 0.5%로 미미합니다.

고유가가 언제든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권혁부/대신경제연구소 : 유가는 구조적으로 불안한 양상이 지속되지 않을까 봅니다.]

또 고강도의 부동산 가격안정 대책이 건설경기를 위축시킨다는 우려도 있어 견조한 경기회복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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