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일전을 제 3국에서 관중 없이 실시하는 데 대해 북한측이 이의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평양 개최를 재차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측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다음달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일전을 제 3국에서 관중 없이 개최하도록 한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결정에 대해 북한은 평양 개최를 재차 요청할 방침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축구협회는 최근 열린 대책회의에서 피파에 이의 신청을 하고 평양 개최를 재차 요청할 방침을 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거부하는 문제는 현 시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북측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측은 피파가 통보해온 60개의 항목에는 평양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한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평양에서 경기를 개최한다면 경비 강화를 위해 관중 숫자를 줄이는 양보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특히 문제가 된 지난 3월의 대 이란전에서 특별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3월에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일본 전에서도 관객들이 이물질을 던진 사례가 있었던 만큼 북한에 대한 처분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3월의 이란전에서 경비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 다음달 경기에서는 경비를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의신청 문서를 빠르면 오늘(4일) 중에 팩스로 FIFA에 보낼 예정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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