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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내신전쟁' 집단 반발 움직임

문자메시지 통해 결속...촛불집회 제안도

<8뉴스>

<앵커>

이렇게 선생님들 못지 않게 학생들의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내신 전쟁을 치르고 난 고 1년생들이 집단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인터넷 반대 운동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창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는 고 1학생들.

많은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오는 7일 저녁 7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자는 내용입니다.

사발통문처럼 도는 문자 메시지는 고교생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한지훈/고교 1년 : 이번에 만약 점수가 안나온다면 학원 쪽으로 눈이 더 돌아갈 것 같고 촛불집회도 참여할 것 같아요.]

지금의 고1 학생들부터 내신성적이 수우미양가의 절대 평가에서 9등급의 상대평가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정자련/고교 1년생 :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 애들이 잘하면 등급이 낮아지니까, 의욕이 떨어지고 힘들어요.]

내신 등급제에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는 개설 나흘만에 회원수 4천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게시판마다 교육당국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고, 교육부 홈페이지는 한 때 불통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가 논술을 강화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논술과 심층면접 까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할 지 분명한 정책을 확정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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