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미국이 잔뜩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국제적인 논의에 붙일 뜻을 내비쳤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이것은 북미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미사일 문제도 특정시점이 되면 논의돼야 합니다.]
미 국무부는 6자 회담에서 미사일도 다루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충분한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군사적 도발에 대응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맥클레런/미 백악관 대변인 : 이런 행위를 계속하면 북한 스스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심화시킬 것입니다.]
미국의 뉴스전문채널들은 오늘(3일) 종일 북한 미사일 문제를 다루면서 북한의 의도를 탐색했습니다.
갑작스런 미사일 시험발사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교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증거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조만간 영변 핵 시설의 활동을 확대하는 것 같은 또다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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