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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원정대, 세계 첫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

오늘(1일) 새벽 북극점 원정 성공

<8뉴스>

<앵커>

오늘(1일) 새벽 멀리 북극점에서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한국의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북극원정대가 드디어 북극점을 밟았습니다.

북국점 현지에서 동행취재 하고 있는 이 강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박영석대장 : 지금 막 북극점에 도착했어요. GPS에 N90.000 찍었습니다.]

박영석 대장의 북극원정대가 북위 90도, 북극점을 밟은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45분.

[(하늘은) 맑고요, 바람이 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기온은 영하 23도이고요.]

박영석 대장과 함께 부대장 39살 홍성택 대원, 식량담당 35살 오희준 대원과 통신담당 25살 정찬일 대원도 북극점에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오늘 새벽 베이스 캠프에는 박 대장의 부인과 아들도 도착해 원정 성공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홍경희/박영석대장 부인 : 나중에 봐요, 수고했어요.]

[박영석대장 : 사랑해.]

현재 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식량 여유분은 겨우 이틀치, 서둘러 이들을 베이스캠프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모레 오전까지는 원정대원들을 태우고 돌아올 경비행기가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09년 미국의 피어리는 단순히 북극점만 도착했지만 96년 뒤 한국의 박영석 대장은 북극점을 밟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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