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공원에서 사자들 간에 서열다툼끝에 암사자 한마리가 물려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순 서울대공원 사자 우리 내실에 있던 수사자 한 마리와 암사자 두 마리가 내실 바깥으로 합사 됐습니다.
먼저 우리에 들어가 있던 수사자 4마리와 보름 동안 얼굴을 익힌 뒤였습니다.
하지만, 수사자 끼리 암사자를 두고 서열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어제(29일) 오후 수컷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싸움이 벌어지자 새로 합사 된 암사자 한 마리가 함께 온 수컷 편을 들다가 다른 수사자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목격자 : 암사자는 힘이 없으니까 네마리한테 콱 물리고 계속 물고 있으니까 죽어버리죠]
대공원 측은 사자들이 충분히 얼굴을 익히고 합사 됐지만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 손쓸 틈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자 끼리 물어 죽인 사고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대공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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