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SBS 취재진이 현장에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조영인/양양군 현남면 : 뭐 챙기지도 못했어요. 불이 금방 뒷산에서 옮겨붙는데 어떻게 챙겨 나올수가 있어야지요. 아무것도 못챙겼어요. 아이고 어떡하나...]
[나가게 타, 일단은 사람이 나가야 될 거 아니야, 빨리.]
[김선영/영동군 누교리 : 지금은 애하고 어른들은 피해야 해서 급하게 나왔거든요.]
[장영주/양양군 현남면 : 냉큼 실어서 대피시키니 어떡해요. 그래서 보따리를 싸려고 내려왔다 이러고 있잖아요.]
[고창석/양양군 현남면 : 전쟁이죠, 전쟁.]
[정경래/남원시 보절면 : 하얗게 구름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게 구름이야, 뭐야, 하는데 가서보니 더 새까맣게 올라와서 그 때 불난 줄 알고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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