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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기만에 소매업 증가세…내수회복 조짐

3월 산업생산 전년도 대비 4.8% 증가

<앵커>

좀처럼 살아날 것 같지 않던 내수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도 김기성기자 나와 있습니다.소비가 다소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경제는 지난 2년여 동안 수출은 좋았지만 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경기를 대표하는 지표중의 하나인 소매업이 아홉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1/4분기 산업활동 동향을 박민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습니다.

1분기 전체로는 3.8% 늘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소매업이 1분기에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2002년 4분기 4.5% 증가 이후 아홉 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월별 기준으로도 소매업은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 호조로 2월 6.2%, 3월 3.6% 등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도소매판매도 지난달 1.3% 늘어 아홉 달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수주도 지난달 72.7%나 증가해 2003년 6월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 3.8%는 같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1년 1% 증가 이후 최저치여서 경기회복세는 완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소매업이 아홉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경기선행지수가 석달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가 전환점에 이르렀을 확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경기가 바닥에 다달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특히 국제유가나 미국의 일시적 경기 침체 가능성 그리고 중국 위안화 평가 절상 가능성 등은 언제라도 우리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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