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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법무장관, "'노 대통령 발언은 원칙론"

'제도 이상의 권력은 내놓아야' 발언 해명

김승규 법무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검찰이 갖고 있는 '제도 이상의 권력'을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놓을 것은 내놔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일반적인 원칙론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27일 국회 법사위의 현안보고에서 노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버리라는게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검찰이 욕심내지 말라는 말씀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4.30 재·보선이 실시되는 성남 중원에서 모 향후회 지회장이 현금을 나눠주다가 검찰에 고발된 것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상대방을 배후로 지목하는 것과 관련해 "신속히 수사해 선거 전에 진상을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검찰이 인권보호를 명목으로 피의사실 공표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피의사실공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알 권리를 침해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구체적인 지침을 자세히 만들어서 꾸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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