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강원도 춘천 중심지가 일본인 관광객들로 유난히 북적였습니다. 일본인 2천여명이 오늘 한꺼번에 욘사마 관광에 나섰습니다.
강원민방, 이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시 중심가가 마치 일본 거리로 착각될 정도로 온통 일본인뿐입니다.
단체관광 사상 최대 규모인 일본 관광객 2천여명이 춘천 명동거리 등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를 둘러보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했습니다.
[구로키 야에(89살)/일본 가고시마 '욘사마회'회장 : 가고시마에서 왔는데, 욘사마(배용준)을 열심히 응원하러 왔습니다.]
남이섬에서도 겨울연가 주인공들이 거닐었던 가로수 길과 연인상을 돌아보며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면서 동원된 버스만도 50여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닭갈비 골목도 모두 일본인들 차지가 됐습니다.
[다카하시 아키코/일본 사이타마현 : 맵기도 하고 조금 달기도 하고 야채도 많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최근 냉각된 한·일관계도 이들에게는 먼나라 얘기입니다.
[요시무라 키뉴요/일본 효고현 : 역사는 역사고 일본도 나쁜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내일 서울 관광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입니다.
여행업계들의 한류스타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당분간 대규모 한류 관광객들의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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