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철도청의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조사를 벌였던 사실이 최근 사건이 불거지고도 18일 동안이나 청와대 상부에는 보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가 오늘(24일) 이유를 해명했지만 의문이 꼬리를 물게됐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국정상황실의 천호선 실장은 지난달 31일 서모 행정관으로부터 유전 개발 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습니다.
이광재 의원 개입설 등 일부 언론에 의혹이 제기되자,다음날 서 행정관이 지난해 11월 이 사업을 내사한 적이 있다고 보고한 것입니다
그러나 천호선 실장은 이달 18일까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국정상황실의 지난해 11월 경위 파악은 일상적인 정책 점검 활동이었기 때문입니다.]
보고가 누락된 상황에서 검찰이 지난 18일 서 행정관에게 청와대의 경위 파악 사실을 문의했고, 뒤늦게 보고 받은 노 대통령이 일련의 상황을 즉각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사업 경위를 파악했던 박남춘 당시 국정상황실장도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국정원의 정보 보고 원본을 공개하며 자체 종결 처리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 지난해 국정상황 실장: 회의 자료 만들려다 보니 중간에 철도청이 사업 계약을 취소해서 더 이상 진전 안됐다. 특정인 겨냥한 것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감사원 조사에 이어 검찰 수사, 대통령의 특검 수용 발언까지 나온 상황에서 청와대의 내부 보고가 누락됐다는 것은 여전히 의아한 대목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