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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험 가입도 차별

"사고 위험 높다" 핑계 가입 거절 일쑤

<8뉴스>

<앵커>

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한 것도 서러운데 보험도 마음 놓고 들 수 없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다며 가입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로 한 쪽 팔을 잃은 김준곤씨는 생활하는데 조금 불편할 뿐 정상인과 다름없습니다.

보험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김준곤/2급 지체 장애인 : 원천적으로 손해배상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지난 1월 대형 화재로 9명의 사상자를 낸 시온글러브 회사.

지체 장애인인 종업원 80명 가운데 보험에 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민상순/시온글러브 상담역 : 위험요소가 너무 많이 따른다는 이유로 계속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은 고스란히 회사가 떠안아야 했습니다.

보험회사마다 내부 규정을 마련해 3급 이상 지체 장애인은 아예 보험 가입을 막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관계자 : 사실 어렵습니다. (원천적으로 안됩니까?) 네.]

6급 지체 장애 정도라야 까다로운 절차를 거처 겨우 3천만원 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 관계자 : 응급 상황일 때 정상인과는 차이가 난다는 거죠.]

장애인들도 마음 놓고 보험에 들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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