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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일 정상회담 제의' 신중 검토

정부는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2차 세계대전 승전 60돌 기념행사' 기간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어제 "현재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중국내 반일시위 문제를 놓고 중일간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모스크바 전승 기념행사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방안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도 "한중일 3국 정상이 영토와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중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조속히 만날 필요가 있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다음달 6일 교토에서 열리는 아셈 외교장관 회의 계기로 별도의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3국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협의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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