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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입제도 안개속...속타는 고1

<8뉴스>

<앵커>

중간고사를 앞둔 고1 학생과 학부모님들, 속이 타고 피가 마를 지경이라고 합니다. 달라지는 대입제도의 첫 적용을 받게 되는데도 정작 입시 전형안은 확정되지 않아서 그야말로 짙은 안개속에서 무작정 내신 점수 따기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첫 중간고사.

높아지는 내신 비중 때문에 사실상 대학 입시의 시작인 만큼 고1 학생들의 부담은 수험생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보다 더욱 속을 태우는 것은 불확실한 입시제도입니다.

내신의 비중을 올리기로만 했을 뿐 구체적인 입시전형안은 윤곽도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성준/고1 학생 : 어떤 대학에서 몇%를 반영하고 어떤 과목을 반영하는지 모르니까 정말 답답하죠.]

[김홍재/고1 학생 : 대입 전형자체가 없으니까 1학년때부터 맞춤식으로 공부한다는 건 불가능하죠.]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들의 대학 선택을 돕기 위해 각 대학들에게 예정보다 1년 정도 빠른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대학 입시요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입시와 관련된 조건들이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입시안을 1년이나 미리 내놓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선해/성균관대 입학관리처장 : 2006학년도 입시전형도 일부분 결정되지 않았는데, 2008학년도 전형을 올해까지 만들라고 하는 것은 무리죠.]

새 대입안을 놓고 벌이는 교육부와 대학들의 신경전속에 고1 학생들은 애만 끓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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