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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도 '마일리지'로

휴면 마일리지 이용 세금혜택·투명정치 기여 1석 2조

<8뉴스>

<앵커>

앞으로는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나 항공사 마일리지로도 정치자금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쓰지 않는 포인트나 마일리지 기부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정치 풍토를 투명하게 하는 데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와 이동통신사, 항공사 마일리지는 돈으로 치면 모두 4조5천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해마다 1조원 가까이가 쌓이지만 적지 않은 액수가 사용도 안되고 소멸됩니다.

중앙선관위가 이런 적립 포인트를 정치인에게 후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인트를 가진 고객이 인터넷의 정치자금 기부시스템에서 후원 대상 정치인을 지정하면 카드사 등은 해당 금액을 정치인 계좌로 송금합니다.

[박기수/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정치인의 모금 원활하게 하고 소액다수주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찾다가 모색하게 됐다.]

선관위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신한카드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신한카드 홍성균 사장 : 마일리지가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 기부할 때 10만원까지 세액공제 돼 고객들은 오히려 혜택 받는다.]

선관위는 카드사는 물론 정유사와 항공사 등과 계약을 체결해 마일리지의 정치자금 기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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