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6일) 밤 울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한 척에 큰 불이 났습니다. 선체가 모두 불타는 과정에서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바다 한 가운데서 선박 한척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선체 뒷부분에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배전체로 번져나갑니다.
불길을 피해 선원들이 배 앞쪽으로 몰려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로 구조선박의 접근이 어렵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 30분 쯤.
울주군 간절곶 동쪽 4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23톤급 통발어선 제 2성용호 기관실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입니다.
[탑승선원: 삽시간에 (불길이 번졌어요.) 불과 몇 분전에 기관실에 들어간 사람도 있어요.]
이 사고로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32살 이모씨 등 두 명이 실종되고, 선장 53살 김모씨 등 6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6대를 투입해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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