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손을 잡고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경제 협력 구상을 역설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앙카라 마지막 일정으로 시내에 있는 한국 공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탑에 헌화했습니다.
한국은 터키 젊은이들의 희생을 한국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말에, 한국전 참전 노병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여러분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와 민주화를 이룩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곧바로 터키 경제의 중심인 최대 도시 이스탄불로 옮겨 두나라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기술과 자본, 터키의 풍부한 인력과 자원 그리고 큰 내수 시장을 결합시켜서 경제 협력을 한층 높여가자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철도와 전동차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15일) 만났던 에르도안 총리가 대화를 좀 더 하자고 제안해 오늘 밤 이스탄불에서 선상 간담회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동-서가 교차하는 터키의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해서 중동과 중앙 아시아로 공동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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