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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정상회담 "피로 맺은 형제국"

<8뉴스>

<앵커>

터키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세제르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전쟁에 적극 참여해 피를 나눈 형제국으로서 더욱 돈독한 우의를 나눴습니다.

앙카라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터키의 국부인 아타튀르크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에 착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세제르 터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세제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터키가 한국전에 참전해 3천명의 사상자를 낸 사실을 거론하며 혈맹국으로서 돈독한 우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국민과 터키 국민사이의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 ]

세제르 대통령은 터키인접지역인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부대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제르 대통령 : 한국의 터키에 대한 투자증가로 양국이 상호이익을 증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한국의 대통령이 터키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57년 양국 수교이후 48년만에 처음입니다.

앙카라 시내 곳곳에는 형제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터키 주요 언론도 한국특집기사를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터키에 대해 각별한 우의를 전달하는게 이번 순방의 주목적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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