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내역이 관보에 공개되기 직전에 홍 대사는 위장 전입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청와대는 외교관으로서의 결격 사유가 아니라고 옹호했지만 시민단체들은 대사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홍석현 주미 대사는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자청해 위장전입을 인정했습니다.
홍 대사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아 죄의식도 별로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사과했습니다.
홍 대사는 또 최근 고위공직자들이 겪은 재산공개 파문도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석현/주미 대사 : 떳떳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
청와대는 검증과정에서 파악된 내용이었다면서 다만 외교관인 주미대사의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위장전입으로 낙마했던 이헌재 전 부총리 등의 경우처럼 파문이 확산될까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위장전입 같은 불법행위 전력을 가진 공직자는 용납되서는 안된다"며 주미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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