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 용의' 메시지를 친서나 구두로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 중인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달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이 초청하면 평양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대통령이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6자 회담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방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베를린 동포 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2차 남북 정상 회담은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형태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도 "노 대통령이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통해 전한 메시지는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안부를 전하는 수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리더십 회의에 참석하고 노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습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김일성화 명명 40돌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하기 위해 12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 "노대통령 '방북' 메시지 전달 없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