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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일 망언 "개가 짖으면 그대로 둬야"

<8뉴스>

<앵커>

오늘(12일) 있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일제의 상처에 신음해온 군대 위안부를 모독한 일본 극우파의 망언에 대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추궁됐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짖는 개가 등장하는 서양속담을 인용해 일본측의 망언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주시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군대위안부에 대한 일본 극우파의 망언을 지적하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자 이해찬 총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고진화/한나라당 의원 :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위안부 관련자들이 북한공작원이다, 이런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서양 사람들 말 중에 개가 많이 짖는데 그냥 두라고 합니다. 계속 짖으면 동네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터무니 없는 억지 주장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 총리는 "인류보편적 가치에 어긋나는 일본의 행위와 발언이 스스로를 세계로부터 고립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우경화 기류가 강해졌는데도 '조용한 외교'로 일관할 수는 없다면서 강도높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문제를 둘러싸고는 이총리와 야당의원이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했습니다.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검토단계에 있습니까? 아직도 검토하고 있습니까?]

[이해찬/국무총리 : 충분히 검토해서 국회와 협의해서 최종결정을 할 예정이었는데, 한나라당에서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표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면 정부에서 마무리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4개의 복수안을 심의중이라면서 내달중에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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