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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민간부문 진출' 기대

기술교육센터 개원…자이툰 부대 활동, NGO 활동 방불케 해

<앵커>

자이툰 부대는 아르빌 현지에서 성공적인 평화재건 활동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민간부문의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시점으로 보입니다.

아르빌 현지에서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자이툰 부대 기술교육센터 개원식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까지 찾아왔습니다.

5만평 땅에 10억여원을 들여 만든 이 교육장에서는 현지인에게 중장비 운전, 제빵 기술, 컴퓨터 등을 가르칩니다.

[아소 : 여기서 배워나가 직장을 얻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자이툰 부대는 또 3억원 가까이 들여 마을회관을 지어주고, 50여 명이 넘는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에도 나섭니다.

교육 사업도 벌입니다.

후세인 정권의 탄압과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문맹률은 약 30%에 이릅니다.

자이툰 부대가 지원하는 문맹자 교실에서는 85개 학급 2천2백여 명이 교육을 받습니다.

이처럼 자이툰 부대의 활동은 NGO 활동을 방불케합니다.

파병 목적이 평화재건인데다 아르빌 지역의 치안이 비교적 안정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이툰은 군 부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 관계자들은 파병의 최종 목표는 결국 제2의 중동특수가 아니겠냐며 이제 민간 부문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또 자이툰 부대 주둔 규모는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규모가 결정되면 거기에 맞춰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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