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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반일 시위 걷잡을 수 없이 확산

베이징 이어 광저우에서도 일본관련 시설물 '무차별 공격'

<8뉴스>

<앵커>

중국내 반일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관련 시설물과 대사관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외교마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 성도 광저우의 일본 상가.

성난 시위대가 일본과 관련된 시설물 등을 무차별 공격합니다.

일본 총영사관 앞에 모인 광저우 시민 3천여명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동물로 비하한 사진을 흔들며 일장기와 일본 상품에 대한 화형식을 벌입니다.

선전 시민 수천명도 가두행진을 벌인 뒤 일본계 한 백화점을 둘러싼채 일본의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일본 경제를 어렵게 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많은 중국인들은 아직도 일제를 사용하는데 창피한 일이다.]

일본은 어제 대규모 베이징 시위대가 던진 병과 돌 등으로 베이징 일본 대사관 유리창이 수십장이나 깨졌다며 중국 정부에 안전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마치무라 일본 외상 : 정식으로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합니다.]

중국정부는 유감을 나타내고 일본 대사관 주변에 공권력 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중국인들은 그러나 5.4운동 86주년인 다음달 4일 대규모 전국 반일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사태는 갈수록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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