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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 자원봉사자들 대거 지원

주말 맞아 자원 봉사 줄이어

<8뉴스>

<앵커>

주말을 맞아 산불피해를 입은 양양지역을 찾아간 자원봉사자들이 많습니다.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테마기획에서 김흥수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인터넷 동호회원인 41살 편상윤씨와 37살 이만기씨, 산불 소식을 듣자마자 단숨에 양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아무런 연고도, 인연도 없는 이들이지만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편상윤/서울 신림동 : 남들이 하겠지 하면 누가 합니까. 연고 없던 뭐하던 다 나의 가족이고 친척이고 같은 민족인데...]

이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기도 몸이 불편한 형편. 막막하던 주민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입니다.

[이필우/산불 피해주민 : 혼자서 못해. 나도 힘들어서 못하고. 나이먹고 하니까... 못해.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까 뭐라고 말할수가 없지.]

주말을 반납하고 달려온 직장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영미/직장인 : 재난을 당하신 분들의 노고를 10분의 1이라도 느끼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애/양양군 자원봉사지원센터 : 진주 자원봉사센터부터 서울, 심지어는 제주도에서 연락도 오고요. 그래서 아직도 인정이 살아있구나.]

남의 아픔을 먼저 헤아리는 따뜻하고 넓은 마음.

화마에 할퀸 상처를 아물게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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