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어제(7일) 오후에 다시 발생한 산불은 다행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산불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고성군 명파리에 나와있습니다) 고성 산불,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불은 현재 비무장 지대 안에만 조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바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불길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화재현장에는 2백여명의 진화인력이 산불이 남하하는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쯤 다시 시작된 불은 군과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으로 불길이 크게 약화돼 있는 상태입니다.
불이 나자 군 당국은 병력 2백90명과 소방차를 동원해 통일전망대와 명파리 쪽으로 불길이 내려오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청도 소방헬기를 동원해 남방한계선 주변에 오후 내내 물을 쏟아 부었습니다.
불은 한때 남방한계선에 백 미터 정도까지 접근했었지만, 현재는 다시 북상해 남방한계선에서 6백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일부 불길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이 다행히 북쪽으로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명파리 주민들도 대피 등의 별다른 조치 없이 집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불길이 다시 남하할 수 있기 때문에 군과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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